■ 진행 : 김정아 앵커
■ 출연 : 김형준 / 명지대 교수, 배종호 / 세한대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오늘의 정치권 소식 김형준 명지대 교수,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한미 정상회담 이야기 조금만 더 어제에 이어서 이어가보겠습니다. 조금 전에 외교부, 산업통상자원부, 그리고 복지부 등 3개 부처 장관이 합동 브리핑을 열었는데요.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성과를 설명했습니다. 대체적으로 많은 성과를 이뤘다, 이런 평가가 나왔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?
[김형준]
10개월 정도 남은 문재인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서 얻은 성과는 이번에 크게 세 가지라고 봐요. 첫 번째는 한미 동맹의 복원이라고 저는 봅니다. 그동안 굉장히 소원한 관계에 있었는데 중국 쪽으로 치우쳤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이것이 미국 쪽으로 좀 더 가까워지지 않았는가라는 그런 부분 속에서 동맹 복원, 특히 안보 동맹, 경제 동맹, 백신 동맹이라고 할 정도로 동맹이 키워드였다고 보고요.
두 번째는 역시 글로벌 백신에 대한 부분 속에서 대한민국이 허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는 면에서 큰 성과라고 저는 보고요. 이것은 현 정부가 원하는 건데 결국 한반도 프로세스에 대한 동력을 다시 한 번 확보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지 않았느냐라는 것을 자체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.
그 부분은 조금 미국과 결은 다른데 여하튼 그 세 가지가 이번 한미 정상회담 속에서 준 커다란 성과라고 보는데 꼭 하나 지적하고 싶은 것은 이렇게 큰 성과를 가져온 이면에는 정부의 외교 노력도 있었지만 대한민국 글로벌 기업들의 위상과 성과가 같이. 그러니까 정부와 기업이 함께하면서 만들어진 큰 성과라고 저는 봅니다.
첫 번째로 꼽아주신 것이 한미 동맹의 복원 이 부분을 꼽아주셨는데 오늘 정부의 성과 보고에서도 이 부분이 굉장히 강조가 됐어요.
[배종호]
한미 동맹은 단순히 안보 동맹을 복원하는 것을 넘어서 경제 동맹으로, 그리고 더 나아가서 글로벌 동맹으로까지 확대됐다는 게 큰 의미가 있고요. 지금 남북 문제와 관련해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이 앞으로 북미 간에 새로운 단초를 열 수 있을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하고요. 특히 무엇보다도 우리 문재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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